본문 바로가기
똑똑! 가보셨나요?

싱가포르 3일차 2편 - 프로미나드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 법, 센토사 익스프레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이기구 정리

by 돌다리도 두들겨보자 2024. 3. 14.

 

<싱가포르 1일 차 일정은 아래링크를 클릭>
 
1일 차 1편

[싱가포르 1일 차①(왕초보 자유여행)] 공항 리무진버스 / 인천공항 셀프체크인 / 인터넷면세점 인도장 위치 / 비행기 공포증 극복 방법
 

 

[싱가포르 1일차①(왕초보 자유여행)] 공항 리무진버스 / 인천공항 셀프체크인 / 인터넷면세점 인

집 근처 공항리무진 탑승 → 인천공항 터미널 (e-ticket 인쇄, 여권, 현금, 핸드폰 확인) → 출국심사 → 인터넷면세점 인도장 이동 → 6시간 비행 → 창이국제공항 도착 → 입국심사 → 쥬얼창이 - R

doldaree.tistory.com

 
 
1일 차 2편
싱가포르 1일 차②(완전 초보 자유여행) - 창이국제공항, 호텔 셔틀버스, 팬 퍼시픽호텔, 이지링크 구입, 더 숍스 앳 마리나베이, 스펙트라, 싸이언스 뮤지엄, 헬릭스브리지, 엘리멘에서 식사 

 

 

싱가포르 1일차②(완전 초보 자유여행) - 창이국제공항, 호텔 셔틀버스, 팬 퍼시픽호텔, 이지링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후부터 진정으로 1일차 일정이 시작되었다. 1일차 1편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doldaree.tistory.com/16 싱가포르 1일차①(완전 초보 자유여행) - 공항리무진버스, 인천공항 셀

doldaree.tistory.com

 


 

<싱가포르 2일 차 일정은 아래링크를 클릭>

 

싱가포르 2일차 (왕초보 자유여행) - 머라이언 파크, 가든스바이더베이, 가든랩소디 쇼, 마리나베이샌즈호텔, 팬퍼시픽호텔 이용 팁

 

 

싱가포르 2일차 (왕초보 자유여행) - 머라이언 파크, 가든스바이더베이, 가든랩소디 쇼, 마리나베

1일 차 1편 [싱가포르 1일 차①(왕초보 자유여행)] 공항 리무진버스 / 인천공항 셀프체크인 / 인터넷면세점 인도장 위치 / 비행기 공포증 극복 방법 [싱가포르 1일차①(왕초보 자유여행)] 공항 리무

doldaree.tistory.com

 

 


<싱가포르 3일 차 1편 일정은 아래 링크를 클릭>

 

싱가포르 3일차 - 밀레니어워크 베니하나, 팬퍼시픽호텔에서 밀레니어워크로 가는 법

 

 

싱가포르 3일차 - 밀레니어워크 베니하나, 팬퍼시픽호텔에서 밀레니어워크로 가는 법

1일 차 1편 [싱가포르 1일 차①(왕초보 자유여행)] 공항 리무진버스 / 인천공항 셀프체크인 / 인터넷면세점 인도장 위치 / 비행기 공포증 극복 방법 [싱가포르 1일차①(왕초보 자유여행)] 공항 리무

doldaree.tistory.com


 
<3일차 일정 간단 정리>
 
점심 (밀레니어워크의 베니하나) →

유니버셜스튜디오 (하버프런트 E출구 - 하버프런트 MRT에서 이지링크 충전

- 센토사익스프레스에 이지링크로 찍고 탑승)

→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후 3시 입장

(왼쪽 far far away area부터 시계방향으로 돔

- 슈렉 4D,  ACCELERATOR, Sesame street, 어린이청룡열차, 장화 신은 고양이, 트랜스포머 탑승)

→ 비보시티 이동 (막스 앤 스펜서, 페어프라이스 구경)

→ 비보시티의 태국 식당(THAI ACCENT)에서 저녁식사

→ 지하철역에서 현금으로 이지링크 충전

→ 밀레니아워크의 Meidi-ya 슈퍼마켓으로 이동 (선물용 멀라이언 초콜릿 구입)

→ 걸어서 부의분수로 이동

→ 호텔 돌아와서 짐 정리하고 취침


 

<프로미나드역에서 하버프런트역으로 출발!>
 
싱가포르 밀레니아워크에 위치한

베니하나에서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들러 모기기피제를 살짝 뿌리고

하버프런트 역으로 향했다. 

 

** 싱가포르에 모기가 없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모기가 있기는 하니,

뿌려주는 게 좋은 듯하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기 위해서는

하버프런트역으로 가야 한다.

 

하버프런트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가는 방법

3가지이다.

 

첫 번째, 센토사익스프레스(전철) 타기

두 번째, 케이블카타기

세 번째, 도보로 걷기

 

센토사익스프레스 이용 시,

이지링크로 결제가 가능하고

가격은 $4이다.

 

갈 때, $4를 내지만,

올 때는 무료 탑승이기 때문에

왕복 $4이다. 

 

케이블카 이용 시,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한다고 하고,

 

도보로 이용 시,

다리 위를 걸어야 하는데,

그늘도 없고, 

꽤 더운 날씨라서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센토사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하버프런트역에 있는

비보시티 쇼핑몰의 

꼭대기층으로 이동하면 탈 수 있다.

 

그래서

하버프론트 역에서 내려서 

비보시티 쇼핑몰로 이동했다.

 

** 중요한 것은,

하버프론트 역에서 내리면

이지링크 잔액이

$4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이지링크로 탑승 가능하지만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타는

비보시티 쇼핑몰 꼭대기층에는

이지링크 충전기가 없기 때문에

 

이지링크 충전을

하버프런트역에서

미리 해놓아야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다! **

 

싱가포르 지하철에는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주변의 전광판, 안내판을 따라가다 보면

금방 길을 찾을 수 있다.

 

안내판을 바라보며

비보시티로 이동한 다음

비보시티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속 위쪽으로 올라갔다!

 

비보시티 에스컬레이터는 

쭉~ 같은 자리에서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고

살짝 한 바퀴 돌아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탈 수 있는

그런 구조라서

조금 걷긴 해야 한다.

 

꼭대기층에 올라가면 

요렇게 푸드코트인 푸드리퍼블릭이 나온다. 

 

아래 사진 맨 오른쪽에는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카야토스트 체인점이 있었다.

 

하버프론트역의 비보시티 쇼핑몰의 맨 윗층까지 올라왔을 때 보이는 푸드코트 - 푸드 리퍼블릭
하버프론트역의 비보시티 쇼핑몰의 맨 윗층까지 올라왔을 때 보이는 푸드코트 - 푸드 리퍼블릭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린 방향에서 뒤를 돌아보면

하버프론트 역의 비보시티 맨 윗층으로 올라와서 뒤돌았을 때의 전경 사람들이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가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갈 수 있는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개찰구가 나옴
(왼쪽) 하버프론트 역의 비보시티 맨 윗층으로 올라와서 뒤돌았을 때의 전경 // (오른쪽) 사람들이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가면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갈 수 있는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개찰구가 나옴

 

요런 광경이 펼쳐지는데

주황색 창구는

센토사 익스프레스 매표소이다.

 

오른쪽 사진에 나와있듯이,

주황색 매표소 오른쪽에

개찰구가 있다.

 

이 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이지링크로 탈 수 있기에 

우리는 매표소에서 따로 표를 끊지 않고

이지링크로 찍고 탑승했다.

 

물론,

이지링크에 $4 이상이 

충전되어 있어야 한다!

 

탑승할 때 $4가 지출되고,

올 때는 따로 돈 내지 않는다!

 

 

비보시티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리조트 월드 스테이션)으로 가는 센토사 익스프레스 노선도
비보시티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리조트 월드 스테이션)으로 가는 센토사 익스프레스 노선도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4칸 정도 되는 아주 작은 미니열차였다.

 

이 전철 대신

걸어가거나

아래 사진처럼 케이블카를 타도 된다고 하는데..

 

걷는 건.. 덥고 습한 날씨에 너무 무리인 것 같고,

케이블카는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한다고 해서

고민 없이 전철을 택했다.

 

비보시티에서 리조트월드로 연결된 케이블카
비보시티에서 리조트월드로 연결된 케이블카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타면, 위 사진처럼 연결된 케이블카가 보인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도착!
유니버셜 스튜디오 도착!
유니버셜 스튜디오 원데이 티켓 어덜트
유니버셜 스튜디오 원데이 티켓 어덜트

 

티켓을 끊을 때, 

이 날 날씨가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비가 오거나 천둥이 치면, 

놀이기구 운행이 일시 중지될 수 있다고 했다.

이거는 환불사유가 안된다고 하더라..

 

직원이 이러한 사항을 영어로 얘기해 주는 것 같았는데,

꽤나 악센트가 강해서 잘 못 알아듣겠어서,

 

sorry, pardon? 을 외치자

어디에서 왔냐고 물어보더니

번역기로 말해서 한국어로 보여주었다 ^^;

스마트한 세상이다!

 

유니버셜 티켓 앞면 귀여워!!!
유니버셜 티켓 앞면 귀여워!!!

 

유니버셜 티켓 앞면 사진도 기념으로 찰칵!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입구에서 느껴지듯이, 

그렇게 사람이 많진 않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그렇게 사람이 많은 느낌은 아니었다.

물론, 우리가 평일 월요일에 가서 그런 걸 수도 있다. ^^;

 

유니버셜 스튜디오 맵
유니버셜 스튜디오 맵

 

유니버셜 스튜디오 맵이 입구에 표시되어 있는데,

가운데 큰 호수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실제로 들어가 보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크지 않은 편이어서

한 바퀴 쓱- 돌아보기 좋았다. 

 

우리는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이동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다. 

 

왼쪽은 슈렉이 테마인 far far away area였다.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본 것은

새로운 테마파크를 짓고 있는지

공사현장이 꽤 크게 있었다.

 

슈렉 테마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마주친 것은 

Enchanted Airways

어린이용 청룡열차이다.

 

높이는 그렇게 높은 것 같지 않았지만

쫄보인 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놀이기구이기에,

먼저 Shrek-4D ADVENTURE로 이동했다.

 

 

* 슈렉 4D 너무 재밌다!!! *

대기 줄에서 들어가면

입장하면  

4D가 바로 시작되는 게 아니라,

 

대기줄에서 입장하더라도,

뻥 뚫린 공간에서

약간의 스토리텔링을 들은 다음에,

다시 문이 열리고,

앉을 수 있는

영화관 같은 공간이 나온다.

 

이때부터 4D가 시작된다. 

 

슈렉 4D를 재밌게 즐기고 나서

옆에 보이는

장화 신은 고양이를

타려고 했지만

대기시간이 무려 2시간 가까이 되어서..

우선 전체 한 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머미도 봤고,

TREASURE HUNTER라는 게 있길래

그냥 한 바퀴 쓱- 둘러보는 거 같아서

타려고 했는데,

비가 살짝 내려서 중단한다고 안내원이 말했다.

그래서 타진 못했다. 

 

머미는 꽤 무섭다고 하길래..

시도하지 않고 

앞에서 기념사진이나 찍고 통과했다.

 

그리고 쥐라기공원 구역에 들어왔는데,

Canopy Flyer라고

앞 뒤로 등을 맞대고 타는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꽤나 빨리 이동하는 놀이기구였다.

그리고 밑에 발판이 없는 놀이기구였는데,

내리막길 없고, 천천히만 이동하는 거면

탈 수 있을 거 같아서

타볼까 했는데

 

나의 쫄보력을 아는 남편이

반대했다.

 

놀이기구가 발판이 없으면

꽤 많이 무섭게 느껴질 거라고,

그리고 역주행하는 곳에 타게 되면,

더 무서울 거기 때문에

나보고 타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해서

안 탔다. 

 

Dino-Soarin

공룡을 타고 원형으로 위아래로

천천히 오르락내리락하는 놀이기구인데,

저거는 탈 수 있을 거 같아서

타보려고 했는데..

꽤 대기 시간이 길어서 못 탔다..

 

Jurassic Park Rapids Adventure

우리나라로 치자면

에버랜드 아마존 놀이기구인데,

물에 흠뻑 젖는다고 해서

그냥 안 탔다.. ^^;

 

 

그러고 나서 발견한

ACCELERATOR!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인데,

덥기도 해서 시원한 바람이나 쐬어볼까 하면서.. 탔는데..

 

나는 찻잔의 놀이기구를 생각하면서

안에

내가 회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핸들이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없고,

그냥 기계의 힘으로 뽝뽝 돌아가는 거였다.

 

쫄보인 나는 나도 충분히 탈 줄 알았다...

대기하면서 타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았는데

누구 하나 소리 지르지 않고

모두가 미소를 지으면서 재밌게 탔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순간적으로

"내가 이 회전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핸들이 없다"는 사실과

기계가 휙- 휙 돌릴 때 느껴지는 원심력에

압도되어서..

 

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

 

남편의 말을 빌리자면,

이 놀이기구 옆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가

지나가는데.. 

 

같이 탄 사람들이

처음에는 롤러코스터에서 들리는 소리인 줄 알았던 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우리가 탄 컵에서 나는 비명소리여서..

 

나를 되게 신기하게 봤었다고 했다...

미안해, 남편..........................

 

쫄보는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원심력과

내가 컨트롤할 수 없다는 느낌에..

압도되어 버렸어.... 

 

 

이렇게 나의 쫄보심장이

남편에게 낱낱이 공개되면서

 

같이 타러 간 것이 

Sesame Street.

 

조그마한 차에 탑승해서

스파게티를 구출하려는

세서미캐릭터들의 모험을 따라가는 거다..

 

롯데월드의 배 타고 지구촌 세계여행인가?

그거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근데 accelerator를 타고 와서

두근거리는 심장으로 와서인지...

 

sesame street의 놀이기구가

갑자기 방향 전환을 덜커덩하면서 할 때는

놀랠락 말락 하긴 했는데..

 

시원~하니 둥둥 둥둥~ 하면서 차 타고 가서

재밌었다 ^^;

 

그러고 나서 향한 곳은 

아까 지나가면서 보았던

Enchanted Airways

어린이 청룡열차..

 

야외에서 어린이 청룡열차 레일이 전부 보여서

 

저 정도는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대기줄에 섰다.

 

남편도 "이 정도는 탈 줄 알아야 한다"라며

말하기도 했다.

 

약간의 스릴이 있는 놀이기구이기에

대기가 꽤 있는 편이었는데,

 

그 긴 대기줄을 다 서놓고,

기차를 탑승하려고 올라가려던 순간

갑자기 무서워져서

 

직원에게 

"나 못 타겠다. 나가고 싶다"라고 얘기해서

비상출입구 쪽으로 나갔다.

 

(못 타면, 대기줄을 거슬러 나가야 되는 줄 알았는데,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엄청 빠른 지름길이 있었다!

무서워서 못 타겠으면, 직원한테 말씀하세요!!!)

 

결국 남편 혼자 탔다...

남편, 미안.................

 

미안해서

비상출입구로 나오자마자

야외로 나와서

 

기차가 출발할 때,

남편을 향해 

"남편!!! 나 여기 있어!! 잘 타!!!"

라고 외치며

 

동영상을 켜서 남편 타는 걸 찍어줬다.

 

나는.. 타지 않고 찍고만 있었는데도..

 

롤러코스터가 내려갈 때,

같이 전율을 느꼈다..

 

청룡열차를 타고 내린 남편은..

내가 안 타길 잘했다고 말했다.

 

남편에게는 시시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시시했던 건 아니었다고... 한다.

롤러코스터의 스릴은 있었던

놀이기구였다고 했다.

(안 타길 잘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장화 신은 고양이를 타러 갔다.

 

놀이기구의 일부만 

야외에서 볼 수 있었는데,

천장에 매달린 레일을 따라서

동동동~

이렇게 천천히 이동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롯데월드 실내 열기구 같은 놀이기구 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탔다.

 

나의 착각이었다.

 

미니 롤러코스터였다... 

 

탔을 때, 안전바를 내리길래..

"오잉? 뭐 이렇게 롤러코스터처럼 안전바를 내리지?"

"높은 데서 다녀서 그런가?"

생각하는데..

 

갑자기 처음부터 

꽤 빠른 속력으로 위를 향해

우왕-~~~

하고 올라가더라..

 

여기서 벌써 경기 일으킬 뻔했는데..

내 앞에 인도계 4-5살 되어 보이는 애가 탔었다.

 

그래서.. 

"아.. 이거 어린애도 타는 시시한 놀이기구인데...

그냥 약간 속력을 내서 올라가는 거에 놀라지 말자.

이거는 롤러코스터 아니니까..." 라면서

다짐하는 순간..

 

갑자기 내리막 길로 확- 하고 떨어졌다.

 

나는 또다시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을 외쳐버렸다....

 

그렇게 몇 번의 내리막길을 끝으로 

다시 아까 탔던 곳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아까 시작하자마자

쭉- 올라갔던 곳을..

결국은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와야 했던 것이다........ㅠㅠ....

 

 

마지막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꼭 타봐야 한다는

트랜스포머....

 

거의 폐장시간이 다되었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5분이었다.

 

그래서 남편과 같이 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남편 혼자 타고 오기로 했다.

 

나는 장화 신은 고양이의 후유증으로 

심장이 벌렁벌렁 했다.

 

 

남편의 말에 따르면,

 

내가 차라리 장화신은 고양이를 타지 않고

트랜스포머를 탔다면

더 재밌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다.

 

 

스릴감은

장화신은 고양이와 트랜스포머가 비슷했지만,

트랜스포머가 좀 더 스토리가 있고,

완성도 있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놀이기구를 나름 알차게 타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이기구 정리>

- 완전 쫄보 기준

- 쫄보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다 탈 수 있을 듯.. 

 

슈렉 4D
- 재미있다, 재미있다! 정말 재밌다!!!

TREASURE HUNTER
- 우천 시, 놀이기구 중단됨

- 그래서 못 탐

MUMMIES
- 무서워서 못 탔음

Canopy Flyer
- 앞 뒤로 2명씩 등 맞대고 타는 놀이기구
- 발판 없음
- 레일이 위에 달림
- 꽤나 속력 빠름
- 역방향으로 달리는 좌석에 앉게 되면 꽤나 무서울 듯
- 무서울 것 같아서 안 탐

Dino-Soarin
- 2-3인 탈 수 있는 공룡을 타고 원형으로 위아래 왔다 갔다 하며 타는 놀이기구
- 속력이 빠르지 않아서 탈 수 있을 것 같다
- 하지만 꽤나 대기 시간 김. 

Jurassic Park Rapids Adventure
- 원형배를 타고 물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놀이기구
- 물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는다고 함
- 젖는다고 해서 안 탐...

Accelerator
- 한국 롯데월드의 찻잔 돌리기 놀이기구
- 하지만, 여기 놀이기구에는 컵 돌아가는 속도를 조절할 핸들 없음
- 기계의 힘으로 확확 돌림.
- 쫄보인 나는.. 원심력이나 무중력상태의 느낌을 정말로 싫어하는 엄청난 쫄보인 나는 소리 지르면서 탐
- 하지만, 소리지르면서 타는 사람 한 명도 못 보긴 함. 

Sesame Street
- 실내 놀이기구
- 시원함
- 4인정도 탈 수 있는 놀이기구에 타서 구경하면서 이동하는 놀이기구
- 롯데월드의 지구촌 여행인가? 그 느낌 나는 놀이기구임.

Enchanted Airways
- 어린이 청룡열차
- 높이는 낮지만, 그래도 스릴감은 있는 놀이기구
- 야외에서 전체 레일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보고 타시면 좋을 듯.
- 탄 사람들 약간의 소리를 지르긴 함. 

장화 신은 고양이
- 겉모습에 속지 마라
- 미니 롤러코스터임
- 내리막 코스가 조금 짧게 여러 번 있음
- 초반에 막 스피드를 내면서 위로 솟아 올라가는데, 올라간 만큼 다 내려오는 놀이기구임...

트랜스포머
- 4D 롤러코스터
- 장화 신은 고양이를 탈 수 있다면 탈 수 있을 듯!


 

<싱가포르 3일 차 3편 일정은 아래 링크를 클릭>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