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자유여행을 싱가포르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3박4일이지만,
첫 날은 오후에 도착해서 반나절만 여행이 가능했고,
마지막 날은 아침 비행기 였기에 실제로 관광이 불가능했기에
2.5일 관광 일정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첫 자유여행인 만큼
공항에서는 어떻게 출국해야하는지, 어떠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두근대며 정보를 수집했었는데,
혹시 나와 같이 인생 첫 자유여행으로 싱가포르를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참고책
내가 참고한 "싱가포르 무작정 따라 하기"라는 책.
2권으로 분리되어 있다.
정독했는데 꽤 여러가지 팁들이 많아서 좋았다.
2024년에 싱가포르 가는 분들은 이거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그런데 한국국제번호가 +81로 나와있는 치명적인 실수가 적혀 있었다.
한국으로 전화걸 때는 +82눌러야 합니다요!
이 책을 참고해서 숙소를 중심으로 관광지들을 추려나갔고,
일차별 방문할 곳, 입장료, 이동수단 등을
이렇게 엑셀로정리해서 PDF로 저장한 뒤, 핸드폰에 넣어가지고 보고 다녔다.
싱가포르 날씨(1월 기준)
우리가 도착한 날에는 흐리지만 비가 내리지는 않았고,
2일 차는 정말 맑았고,
3일 차에는 열대성 소나기 '스콜'이 내리다가 그치다가 했었다.
비가 오다 말다 하기 때문에 습도는 좀 있는 편이니까
옷은 여름옷으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실내에는 에어컨이 빵빵하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여름가디건 정도는 준비하는 게 좋을 듯하다.
나도 여름 가디건 하나 준비해 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갈 거면
"우비"를 준비해서 "슬리퍼"를 신고 가는 게 좋을 듯하다.
물에 완전히 푹! 젖는 놀이기구가 있으니까!
여행 구입 물품(다이소)
여행 전 다이소에 들려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했다.
1. 수하물 벨트: 캐리어에 채워주어서 캐리어가 열리지 않게 하는 벨트 구입
2. 수하물 트래블 접이백: 가벼운 접이백으로 필요할 때는 펼쳐서 쓸 수 있고,
캐리어 손잡이에 끼울 수 있는 백이다.
수하물 트래블 접이백 아주 요긴하게 썼다.
1월 기준으로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날씨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비행기 탈 때는 패딩을 입고 탔는데,
내릴 때는 패딩을 이 수하물 트래블 접이백에 넣은 다음에 짐 찾고,
손잡이 부분에 탁 끼고 잘 돌아다녔다.
3. 여행용 휴대폰 줄: 스프링줄로 손목에 두르고 휴대폰과 연결해서 차는 휴대폰줄인데,
싱가포르에서 한 번도 쓴 적이 없다.
싱가포르 치안이 괜찮아서 지하철에서 현지인들도 그냥 핸드폰 들고 서서 잘 보고 다니길래
우리도 휴대폰으로 정보 보면서 돌아다녔다.
그래도 핸드폰 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
항상 핸드폰 들 때는 꽉 쥐면서 주변을 주의하면서 들고 다니긴 했다.
매번 이동할 때마다
"핸드폰, 지갑, 여권"
3가지는 꼭 되뇌면서 가방에 잘 있는지 찾아보고,
가방 지퍼체크 완료했다.
4. 버물리 스프레이 60ml: 60ml짜리 하나 준비해 가서 잘 썼다.
은근히 모기가 있으니
2시간에 한 번씩
살이 드러나는 팔과 신발과 목 뒤쪽에 뿌려주면 될 듯하다.
우범지대
겔랑(Geylang), 알주니드(Aljunied), 겔랑로드(Geylang Road)는 우범지대라고 한다.
그래서 지하철로도 이쪽으로는 안 지나가는지 확인하면서 일정을 짰다.
주의할 점
에스컬레이터가 엄청 빠릅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빠르다는 얘끼를 듣긴 했지만, 정말로 빠르다.
에스컬레이터 벽(=손잡이 밑부분)이 투명인 에스컬레이터는
신식인지 속력이 정말 빨랐는데,
에스컬레이터 벽 부분이
우리나라처럼 스테인리스로 되어있는 것들은
우리나라의 것과 속력이 비슷했다.
내가 탄 에스컬레이터는 이 법칙이 통했는데,
다른 지하철역은 잘 모르겠다.
그러니 에스컬레이터 탈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에스컬레이터 타려고 손잡이에 손 올리는 순간 바로 발 올려야 한다.
안 그러면 스텝 꼬임..
< 1일 차 일정 간단 정리 >
집 근처 공항리무진 탑승
→ 인천공항 터미널 (e-ticket 인쇄, 여권, 현금, 핸드폰 확인)
→ 출국심사
→ 인터넷면세점 인도장 이동
→ 6시간 비행
→ 창이국제공항 도착(4 터미널 도착)
→ 입국심사
→ 1 터미널로 이동하는 무료셔틀버스 탑승
→ 1 터미널의 쥬얼창이 Rain vortex
→ 호텔까지의 셔틀버스 티켓 구입 및 탑승
→ 부의분수(셔틀로 스쳐 지나가며 관람)
→ 팬퍼시픽호텔 체크인
→ 마리나스퀘어 세븐일레븐 이지링크구입
→ 더 숍스 앳 마리나베이
→ 스펙트라(레이저쇼) 관람
→ 꽃모양 건물(싸이언스 뮤지엄) 관람
→ 헬렉스브리지
→ 밀레니어워크의 엘리멘에서 저녁식사
→ 호텔
** 1일 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아래를 클릭!! **
[싱가포르 1일차 1편(왕초보 자유여행)] 공항 리무진버스 / 인천공항 셀프체크인 / 인터넷면세점 인도장 위치 / 비행기 공포증 극복 방법
< 2일 차 일정 간단 정리 >
머라이언파크
→ 가든스바이더베이 (크라우드포레스트 & 플라워돔, 셔틀버스 구입)
→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로 걸어서 이동
→ 스카이파크는 포기
→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정문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틀어서 지하철로 이동
→ 호텔로 돌아옴
** 2일 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아래를 클릭!! **
싱가포르 2일차 (왕초보 자유여행) - 머라이언 파크 / 가든스바이더베이 /가든랩소디 쇼 / 마리나베이샌즈호텔 / 팬퍼시픽호텔 이용 팁
< 3일 차 일정 간단 정리 >
점심 (밀레니어워크의 베니하나)
→ 유니버셜스튜디오(하버프런트 E출구 - 하버프런트 MRT에서 이지링크 충전 - 센토사익스프레스 이지링크대고 탑승)
→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후 3시 입장 (왼쪽 far far away area부터 시계방향으로 돔 - 슈렉 4D, ACCELERATOR, Sesame street, 어린이청룡열차, 장화 신은 고양이, 트랜스포머 탑승)
→ 비보시티 쇼핑몰 이동 (막스 앤 스펜서, 페어프라이스 구경)
→ 비보시티 쇼핑몰의 태국 식당에서 저녁식사
→ 밀레니아워크의 Meidi-ya 슈퍼마켓으로 이동 (선물용 멀라이언 초콜릿 구입)
→ 호텔 돌아와서 짐 싸고 취침
** 3일 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아래를 클릭!! **
싱가포르 3일차 1편 - 밀레니어워크 베니하나, 팬퍼시픽호텔에서 밀레니어워크로 가는 법
싱가포르 3일차 2편 - 프로미나드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 법, 센토사 익스프레스,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이기구 정리
싱가포르 3일차 3편 - 비보시티 쇼핑몰 THAI ACCENT (태국 식당), 막스앤스펜서, 페어프라이스, Meidi-ya 슈퍼마켓, 초코렛 기념품, 부의 분수
< 4일 차 일정 간단 정리 >
새벽 기상
→ 호텔에서 체크아웃(미니바 사용 보증금 돌려받기)
→ 호텔에서 택시부름
→ 창이공항 4 터미널로 이동
→ 입국심사 후, 면세점에서 기념품 구입
→ 비행기 탑승
→ 5시간 반 비행
→ 인천국제공항 도착
→ B1로 이동해서 셔틀버스 탑승권 구입
→ 버스 탑승
→ 집 도착
** 4일 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아래를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