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식사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어머님 아버님께서는
KTX를 타고 올라오시기 때문에,
서울역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알아보게 되었다.
우리의 상의 없이
급하게 잡힌 약속이라서 ^^;
급하게 서울역 근처 식당을 알아보았는데,
서울역 도원스타일 가고 싶었지만,
예약에 실패해서
이쪽으로 오게 되었다.
서울스퀘어는
예전 대우빌딩 건물인데,
지하 1층에 루싱 중식당이 있다.
<지하철로 서울스퀘어 (루싱) 오는 방법>
지하철로 서울역에 내려서
9번 출구 방향으로 가다 보면,
9번 출구로 나가는 마지막 계단 직전,
서울스퀘어 mall 입구로 들어가는
연결입구가 있다.
이곳으로 들어오면,
서울스퀘어 지하 1층과 연결되어 있다.
연결된 지하1층 입구로 들어오면,
양쪽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걸어간 다음에,
한 번 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정면에 화장실이 보인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루싱이 보인다.
< 룸과 분위기>
우리가 안내받은 룸은
jiang이라는 룸이었다.
6명 예약을 해놓았기에,
6명이 앉을 수 있도록 식기와 의자가 세팅되어 있었다.
의자에는
자수 놓은 방석이 깔려 있었다.
< 루싱 메뉴판 >
메뉴판을 보면
코스요리 선택지가 다양한 것을 볼 수 있다.
위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코스 요리가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우리는 난코스
(1인당 49,000원)을 선택했다.
< 직원 친절도 >
식당 직원들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불친절하지도 않았다.
그냥 무난한 태도였다.
디폴트가 무표정이었지만,
문의를 하면,
적절히 응대해 주긴 했다.
무언가 다들 바빠 보이는 느낌이었다.
< 음식 맛 >
음식맛은 무난했다.
아쉬웠던 점은,
난 코스에서 나오는
게살 해물누룽지수프가 있는데,
누룽지가 한 조각 들어있고,
나머지는 게살 한 조각,
그리고 나머지는
약간 컵라면 스프 뿌려져 있는 느낌의 건더기들과
전분 국물이어서... 조금 당황했다.
건더기가 풍성하지 않아 당황했지만,
누룽지가 맛있었다.
(근데, 가격 생각하면,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
뒤이어 나온
팔보채는 풍부하게 나왔다.
크림중새우 2조각,
어향동고 2조각 나왔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위의 어향동고 사진은 1조각 먹고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 요리인 흑후추 안심은
꽃빵이랑 안심 2-3조각 요렇게 나왔다.
식사로는
짜장면/짬뽕/기스면/볶음밥 중에
선택가능해서
나는 볶음밥으로 먹었다.
짬뽕국물이 자극적인 게
볶음밥에 먹기 맛있었다.
후식으로는 뭐가 나올지 기대했는데,
복분자 주스가 한 잔 나왔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그냥 무난한 느낌을 받았고,
홀과 룸이 분리되어 있어서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에 좋았다.
** 서울스퀘어 루싱 ( Luxing ) 총평 **
1. 가격: (6인, 난 코스 기준 + 연태 고량주 250ml 2병)
약 350,000원
2. 분위기: 엄청나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깔끔하다.
3. 접근성: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이 있다면, 접근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4. 상견례 장소로는?
가성비 상견례 장소로는 나쁘지 않은 듯.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상견례 장소로 엄청난 돈을 쓰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지인 것 같다.
오늘의 똑똑! 돌다리! 끝!!!